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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전염병 확대 우려

sai_nt 2022. 5.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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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두창과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되면서 '원숭이 두창'이라고 이름 붙여진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 두창 (Monkeypox) 이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희귀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주로 아프리카 야생 동물에 전파되는 바이러스지만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질병입니다.


확산 우려도 나오는데 현재로선 코로나처럼 큰 위협으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입니다. 


피부 곳곳에 수포와 딱지가 생기는 형태로 증상이 발현하는 '원숭이 두창'은 영국에서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 수가 9명으로 늘어 당국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어 스페인에서 8명 포르투갈에서 5명의 감염자가 확인됐고 이탈리아와 스웨덴에서도 나란히 첫 감염자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되어 온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영국의 첫 확진자는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최근 귀국한 뒤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감염자는 최근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를 여행하고 돌아왔고 스웨덴 확진자는 감염지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1명이 캐나다를 방문한 이후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상태입니다. 
원숭이 조창은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입니다. 


다만 치명률이 낮고 전염력이 강하지 않아 코로나19만큼 우려 대상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원숭이 두창은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는데 원숭이 두창 감염 시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근육동, 탈진처럼 독감과 유사한 증상 그리고 임파선염 등의 초기 증상이 있고, 이후 1~5일이 지나면 얼굴에서부터 울퉁불퉁한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여 다른 신체 부위, 그리고 전신으로 번진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 후 2~4주 정도 지나면 증상에서 회복되지만 중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잠복기는 5~17일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 "검증되고 안전한 치료법은 없다"라고 발표했지만,

다만 앞서 설명하였듯 원숭이 두창은 천연두와의 사촌뻘로, 천연두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 기이기에 원숭이 두창 역시 천연두 백신으로 약 85%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관련 BBC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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