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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국가부도' 도미노 디폴트 위기

sai_nt 2022. 7. 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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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까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이런 일들은 가난한 나라들부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스리랑카는 최악의 경제 위기로 전기가 끊겼고 상점들도 문을 닫았는데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도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각 스리랑카 대통령 집 앞에 시위대가 몰려들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 차벽에 돌을 던지고 불을 질렀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하며 맞섰습니다.  시위대는 해산을 거부했고 소콜론서 일부 지역엔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빈 냉장고 멈춰진 선풍기 스리랑카 주민들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전개 없이 보내야 합니다. 
정부는 단전 시간을 하루 13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상점들은 개점 휴업입니다. 인쇄기는 멈췄고 정육점 진열장은 텅 비어 있습니다.  전기는 멈췄고 먹을 건 떨어져 갑니다.  대통령이 책임지라고 시민들이 거리에 나선 이유입니다.
관광 산업에 의존하는 스리랑카 경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설상가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료값은 급등했는데 정부는 가지고 있는 돈이 없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3천682달러 세계 순위 93위의 가난한 나라가 먼저 위기에 빠졌습니다.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한 스리랑카는 IMF 에서 구제 금융을 받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2019년 취임한 오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나테 대통령 그는 2005년부터 10년간 대통령을 지냈던 자신의 형인 마틴다를 총리로 지명해 가족 통치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라자팍사 가문의 장기 집권으로 스리랑카 경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9일 총리는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시위대는 라자팍사 가문의 조상집에 불을 지르고 담은 기념관까지 훼손했습니다.  스리랑카 곳곳에선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거센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유혈 충돌로 8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스리랑카 정부가 반정부 시위 진압을 위해 군경에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이미 다른 곳으로 피신한 상황 비어 있는 집무실 내부까지 들어간 시위대는 2층 발코니에서 국기를 흔들고 관정 수영장에 기름과 전기를 못 쓰고 생필품조차 부족한 국민들의 생활과는 딴판의 상황에 분개하기도 했습니다.
임기가 아직 2년 남아 있는 라자팍사 대통령은 결국 이번 주 수요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코로나 이후 주력인 관광산업이 무너지고 정부의 재정정책 실패까지 겹치면서 국가 부도 최악의 경제난에 빠진 스리랑카 그동안 독재에 가까운 통치를 해온 라자팍사 가문이 이번 대통령 사임으로 드디어 퇴출 수신을 받게 됐지만 imf와의 협상이 새 정부 출범 때까지 미뤄진다면 당분간 민생고는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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